활동소식
| 학교별 숲속교실 취재-서울세종고등학교(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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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4-11-10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5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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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SNV30053.JPG 학생 전체 (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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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친구들의 반팔은 긴팔로 바뀌었고, 뜨거웠던 햇볕과 바람은 따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늘은 구름 없이 맑고 푸르며 나무들은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더니, 길바닥을 그들의 색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세종고등학교의 화단도 가을빛으로 물들어갑니다. 물들어가는 세종고등학교 화단 속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손으로 탄생된 자그마한 생명의 터전, 비오톱을 소개합니다.
비오톱(Biotope)이란? 그리스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비오스(bios)"와 땅 또는 영역이라는 의미의 "토포스(topos)"가 결합된 용어로 인간과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를 의미합니다. 비오톱은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숲, 가로수, 습지, 하천, 화단 등 도심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공물이나 자연물로 지역 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는 작은 생물서식공간이며, 도심 곳곳에 만들어지는 비오톱은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첫 번째 비오톱입니다. 흙 위에 나무더미를 쌓아올렸습니다. 나무 안에는 산소가 가득해 애벌레와 미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나무는 분해되며 땅에 양분을 전달하고 그 양분을 이용해 또 다른 생물들이 살아갑니다. 만들어 놓은 지 오래된 비오톱을 파보니 도심 속에 사는 것이라고는 믿기 힘든 굉장히 크고 건강한 지렁이 두 마리가 나와서 세종고 친구들이 신기해했습니다.
두 번째 비오톱입니다. 이번에는 침엽수 나무더미입니다. 침엽수는 송진과 피톤치드를 분비하는데 살균, 살충효과가 있어 보통의 다른 생물들은 잘 오지 못합니다. 참나무 주변에는 작은 풀들이나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만 소나무 주변에는 다른 작은 식물들을 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여 살아가는 생물들도 있을 것이기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관찰하고 있는 중입니다.
세 번째 비오톱입니다. 통에 물을 담아 변화를 관찰하는 비오톱입니다. 내부에 공기가 차있어 둥둥 떠다니던 부레옥잠이 물을 정화시키고 산소를 주어 또 다른 생물들이 살아가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손으로 물을 떠보자 부레옥잠 같은 수중식물이 없던 통보다 있던 통의 물이 더 맑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오톱 외에도 세종고등학교 숲사랑 소년단 학생들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 식물들에게 이름표도 만들어주어 식물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얻고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밀, 수세미, 시금치 등을 심어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또 가로수지킴이로 활동하며 환경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활동 소감> 2학년 임종의 : 저는 친구의 권유로 처음 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쓰레기나 줍고 끝날 줄 알았는데, 그 외에도 다른 활동이 많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2학년 이승연: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꽃이 있다는 점이 좋았다. 2학년 이유진: 빡빡한 학교생활 중에서 상쾌하고 시원한 활력소가 된 활동이어서 즐거웠다:) 2학년 이철우: 숲사랑 소년단 하면서 숲에 대해 생각하는 생각이 변했고 집 앞에 있는 화단이나 집에 키우는 꽃, 식물에게 관심을 갖고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숲사랑 소년단에서 활동하고 나서 들었습니다. 앞으로 정원 같은 조그만 것에서부터 산 큰 것까지 모두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2학년 한아현: 평소에 관심 없었던 자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2학년 이원경: 평소에 무심할 수 있었던 환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가 직접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줍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뿌듯하고 매 활동이 기대됐다. 2학년 조규리: 숲사랑 활동을 하면서 숲에 대해 많은 지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숲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2학년 이유선 :봉사하고 나서 깨끗해진 길을 보면 보기도 좋고 뿌듯하다. 길을 치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우리가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2학년 신유정: 숲과 더불어 자연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내가 자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사람들이 자연을 돕기 위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2학년 양주원: 식물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보람찬 시간이었다. 2학년 서정은: 환경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행동할 수가 있어서 의미 있었다. 2학년 심상화: 다양한 식물들을 보러가기도 하고 몰랐던 것도 배워서 정말 재미있었다. 2학년 박영빈: 활동 자주하지는 못했지만 자연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2학년 최우임: 숲사랑에 들어와서 학교 화단에는 어떤 식물이 있는지 새로 알게 되었고, 학교 앞 쓰레기 줍기 봉사를 하면서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수목원 체험활동을 하면서 학교에는 없는 다양한 식물, 식물관련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