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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나무에 짚을 두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 등록일  2026-02-13

⦁ 작성자  박희림

“겨울에 나무에 짚을 두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출처 : 뉴시스_이무열 기자_https://mobile.newsis.com/view/NISI20251124_0021073239


여러분은 겨울철 나무 기둥에 짚이나 뜨개옷이 둘려져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나무를 추운 날씨로부터 보호하고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푸라기는 ‘잠복소’라고 부르는데, 가장 큰 목적은 바로 해충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짚으로 나무 줄기를 감싸면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짚 안이 따뜻해지는데 겨울 추위를 피해 여러 해충들이 짚 속으로 모이게 됩니다. 해충들은 그 안에서 숨어 지내며 겨울을 나게 됩니다. 봄이 되어 사람들이 나무에 감아 두었던 짚을 걷어 태우면 짚 안에 숨어 있던 해충들도 함께 사라집니다. 이렇게 하면 해충이 나무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나무가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예전부터 사용되어 온 자연 친화적인 해충 퇴치 방법입니다. 약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나무와 주변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출처 :  뉴시스_박진희 기자_https://mobile.newsis.com/view/NISI20190307_0014967018


그러나 최근 산림청에서는 잠복소에서 해충의 천적인 익충들이 함께 발견되기도 하고,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 및 산불발생 가능성이 있어 반대하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출처 : 산림청 보도자료


이처럼 겨울철에 나무에 짚을 두르는 일은 단순히 보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무를 보호하고 더 잘 자라게 위해 설치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림청의 보도대로 잠복소의 의미가 크지 않다면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확실한 내용이 제대로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숲사랑기자단 박희림이었습니다.








정발초등학교 박희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