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의 친환경 건축물

캠핑 브랜드 중에서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로 일본의 스노우 피크를 빼먹을 수 없다. 

스노우피크는 1958년 설립된 일본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방법’을 가장 중요한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소노우피크가 일본 시즈오카현에 '필드 스위트 스파'를 열었다. 자연을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친환경 리조트이다.

그 곳의 인테리어를 요약하면 캠핑을 상징하는 장작에서 영감을 받아 2만 그루의 나무토막을 연결해 '야생성'을 구현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나무토막도 나무를 벤 것이라고 생각해 안 좋다고 말한다.

▶나무토막을 연결해 지은 필드 스위트 스파 (리조트) ⓒ 스노우피크

한국의 친환경 건축물로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이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에서 벗어나 북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더북한강R점과 멋진 자연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며 방문하기 좋은 더양평 DTR점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이 문을 열었다. 더북한산점에 도착하면 세련되면서도 자연과 잘 어울러진 건축물이 먼저 눈길을 끈다.

이렇게 일본에 있는 자연재료로 만든 멋진 리조트와 우리나라에 있는 세련되면서도 자연과 잘 어우러진 예쁜 스타벅스를 보며 자연 환경과 잘 어울러진 스타벅스 건물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일본의 친환경 소재 건축물에 스타벅스 같은 세련된 인테리어를 더하면 더욱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한국과 일본의 두 곳처럼 여러 나라에서 더 많은 친환경 건축물을 짓게 되면 지구가 더 멋지고 깨끗해질 것이다. 



더부러숲 홍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