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광릉숲’을 품은 우리나라 대표 식물원, 국립수목원

⦁ 등록일  2023-08-21

⦁ 작성자  김보경

매미 소리가 울리는 뜨거운 7월, 다들 가족들과의 휴가 준비로 설레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휴가지는 우리나라 대표 식물원인 ‘국립수목원’으로 놀러 가는 게 어떨까요? 

국립수목원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어떻게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해야 되는지 배우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건강하고 알찬 휴가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국립수목원’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보고로서 2010년 6월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광릉숲 안에 있는 수목원입니다.

다른 수목원들과 달리 국립수목원은 산림청 산하 수목원입니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여 문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역인 "생물권 보전 지역"은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3대 보호지역 중 하나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은 무분별한 개발이 억제가 됩니다. 

그래서 "국립수목원"은 55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어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를 포함한 곤충 3,977종과 천연기념물 까막딱따구리, 올빼미, 팔색조, 솔부엉이, 웡앙 등 조류 180종, 식물 963종, 버섯 699종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과 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어린이 정원은 교육과 체험,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동화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 및 벽화와 정원 놀이터로 구성된 전시원입니다. 그리고 6~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말 프로그램인 ‘숲이오래’라는 키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 희귀 식물인 복주머니란 속의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전자원의 안정적인 보전과 정원 식물 소재로서 원종 10여 종과 원예품종 30여 종류의 복주머니란 속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원입니다.

희귀 특산식물 보전원은 자생지에서 개체 수가 줄어든 희귀 식물과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식물 400여 종을 분포와 생육 조건에 따라 7개의 주제원(울릉도 식물, 고층습원, 습지, 석회암 지대, 한라산, 백두산, 숲 정원)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열대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건립한 열대식물자원 연구센터에는 열대 우림 및 열대 건조 식물이 생육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웰비치아 등 희귀 및 멸종식물을 비롯하여 3000여 종류의 식물이 있습니다. 

아열대식물전시원에는 알보레스첸스 알로에, 드라코 드라케나, 미라빌리스 벨빗치아, 멜라로이카류 등 총 1600여 종의 열대 건조식물과 지중해성 식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열대식물전시원에는 박쥐란, 파시아타 애크메아, 아칼리파, 아모에나 디펜바키아 등 총 800여 종의 열대 우림 식물이 있습니다.

약용식물원은 국내.외 약용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용정보를 전달하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인류와 약용 식물의 역사, 인체 부위별 약용식물, 생활 속의 약용식물, 외국에서 들어운 약용식물, 이야기가 있는 약용식물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약용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6000여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는 약 100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7년에 개장한 산림박물관은 동양 최대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에 순응한 한국의 전통 양식으로 설계하고, 내부와 외부를 모두 국산의 목재와 석재로 마감하였습니다. 

삭림박물관 안에는 전시실, 시청각실, 도서실, 표본실, 특별전시실을 두어 식물학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귀중한 연구 및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림생물표본관에는 식물표본을 비롯하여 산림에 서식하거나 분포하는 동식물 및 무생물 자원 등의 표본을 총망라하여 소장하고 있습니다. 

표본관의 표본은 식물 59만여 점, 곤충 53만여 점, 버섯 및 기타 8만여 점 등 총 120만여 점의 연구용 표본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김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