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기자단 NEWS

우리 지역 속의 공원 찾기 – 미사 호수공원

⦁ 등록일  2021-11-01

⦁ 작성자  김하원 기자


늦가을의 시간이자 겨울의 인사, 서리가 내리고 밤공기가 차가워지는 절기인 상강(霜降)이 지났다. 

늦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이지만, 낙엽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 찬 공기를 들이마시며 거니는 숲은 갖가지 꽃과 푸른 초목이 드리운 봄과 여름의 숲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장소이다. 

아름다운 주변의 공원을 소개하는 <우리 지역 속의 공원 찾기> 10월호에서는 야경이 몹시 아름다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의 미사 호수공원을 방문해 보았다.


(본문 사진 1)

미사 호수공원은 신도시인 미사강변도시 개발 당시 망월천을 넓혀 인공 호수를 만들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여 만들어졌다. 

드넓게 펼쳐진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상망교는 물론 산책로를 둘러싼 풀과 나무가 멋진 공간이다. 

으레 도심 속 공원들이 그렇듯 여러 조형물도 위치하고 있다. 

커다란 호수 너머, 건물이 아닌 지평선 위 탁 트인 하늘이 눈에 들어올 때의 벅찬 기분은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다. 

특히 미사 호수공원의 경우 주변을 둘러싼 아파트 단지와 상가 건물들이 자연과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어두운 밤 조명이 켜진 건물들과 다리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한다. 

그래서인지 주민들에게 몹시 인기가 많은 장소로, 언제든 호수공원 산책로에서는 자연 속을 거니는 다수의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운동하러 나온 귀여운 반려동물들은 덤이다!

(본문 사진 2)

이제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곳곳에 빼곡이 고층 건물과 아스팔트 도로가 채워지면서 푸른 녹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더더욱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바쁜 도심의 풍경과 자연의 여유가 만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루는 미사 호수공원처럼 말이다. 

자연은 늘 인간에게 따뜻한 치유를 선물하는 장소이자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활기 넘치는 존재이다. 

빡빡한 일상 속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가까운 공원과 숲부터 찾아 자연에서 오는 부드러운 힘으로 스스로를 ‘충전’해보면 어떨까?

-청소년환경지킴이 김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