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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조경수 은행나무, 왜 악취가 날까

⦁ 등록일  2021-10-05

⦁ 작성자  조영주 기자


가을이 되면 노랗게 색이 변하는 은행나무, 하지만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은행을 밟으면 모두가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엄청난 악취가 난다. 

길거리 똥냄새 테러범 은행! 

고약한 악취의 원인! 

그이유는 뭘까??? 

바로 은행나무의 겉 껍질에서 풍기는 냄새이다. 

은행 안의 종자를 지키기 위한 은행나무의 생존 전략으로 식물성 지방산인 부르티산을 방출하며, 이러한 지방산 방출로 껍질 외부는 은행산과 빌로볼 냄새를 풍기게 된다. 

은행나무 냄새에도 불구하고 왜 길거리에 은행나무를 심는걸까?

 

첫 번째 이유는 구충효과 이다. 

은행나무는 곤충이 싫어하는 성분을 내뿜기 때문에 벌레가 다가가지 않는다.


두 번재 이유는 나무의 생명력이다. 

흔히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부릴 만큼 오래사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어지는 환경에 맞춰 잘 자라기에 우리나라 계절의 온도차이를 잘 버틸 수 있다.


세 번째 이유는 공기청정이다. 

은행나무 잎은 공기를 정화시킬 뿐만 아니라, 유해한 중금속들을 빨아들여 정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나, 자동차 매연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마주치는 오염물질들을 정화해주는 효과가 있어 도로 근처에 은행나무를 많이 심곤한다.

항상 가을이면 은행냄새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조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