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제대로 하자! 깨끗한 학교를 위한 실천"

요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안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들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분리수거’다.

우리 학교에도 교실, 자판기 앞, 급식실 근처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마다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 병, 캔, 일반 쓰레기를 구분하여 버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분리수거함을 자주 접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용 실태를 들여다보면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분리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어도 실제로는 종류별로 정확히 나눠서 버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음료가 남아 있는 페트병, 빨대가 꽂힌 일회용 컵,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 포장 등은 재활용품으로 분류되더라도 실제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다.

그러나, 자주 쓰는 곳에 있는 분리수거함에 분리수거 예시 그림을 부착한다거나, 안내 문구를 더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정비하는 것, 또 수시로 분리수거함의 상태를 점검해 정리와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실천 가능한 방향이다.

이처럼 작은 실천들이 모여 우리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지구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된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올바른 분리수거 습관을 꾸준히 지켜나간다면, 우리 모두가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 모두가 함께 노력하며 환경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대성일고등학교 이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