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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지키는 작은 발걸음, 큰 울림

⦁ 등록일  2025-10-10

⦁ 작성자  신범수

숲을 지키는 작은 발걸음, 큰 울림


우리가 매일 숨 쉬는 공기, 마음을 달래주는 새소리, 그리고 푸르른 초록빛 풍경. 이 모든 것이 숲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숲은 지금 우리 곁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개발과 무분별한 쓰레기, 기후 변화로 인해 나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숲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산에 오를 때 가져간 간식 포장지를 반드시 집으로 가져오기, 일회용품을 줄이기, 무심코 꺾는 나뭇가지를 그냥 두는 것만으로도 숲은 한층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실천이 쌓이면 커다란 변화를 만듭니다.


두 번째는 숲을 아끼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하거나, 마을 뒷산을 함께 청소하는 활동은 우리가 직접 숲을 지켜낸다는 자부심을 줍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하면 ‘숲을 위한 일’이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숲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숲에서 받은 위로와 행복을 글, 사진, 이야기로 전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숲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숲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단지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내가 들고 온 쓰레기 하나, 심은 나무 한 그루가 내일의 숲을 지켜내는 힘이 됩니다.


우리가 숲을 위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 모여, 더 푸르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대성일고등학교 신범수 기자